단양 금굴 유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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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양 금굴 유적은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에 위치한 구석기 시대 유적으로,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유물 중 하나가 발견된 곳입니다.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연세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습니다.
주요 특징:

• 위치: 남한강변 해발 135m 지점의 석회암 동굴입니다.
• 시기: 약 70만 년 전 전기 구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(약 4천 년 전)에 이르는 거의 모든 시기의 유물층이 발견되었습니다.
• 유물: 찍개, 주먹도끼, 사냥돌, 긁개, 밀개, 새기개 등 다양한 종류의 석기와 뗀석기가 출토되었습니다. 또한 코뿔소, 원숭이, 사자, 하이에나 등 다양한 동물의 화석도 발견되었습니다.
• 문화층: 7개의 문화층이 확인되었으며, 전기, 중기, 후기 구석기, 중석기, 신석기, 청동기 시대의 문화층이 모두 나타나는 드문 유적입니다.
• 의의: 한국 선사시대의 표준 유적으로, 각 시기별 문화의 특징과 변화 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.

• 금굴은 석회암 동굴로, 입구 높이 8m, 넓이 7~10m, 길이 85m 정도입니다.
• 충청북도 기념물 제10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
• 최근에는 SNS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. (다만, 찾아가는 길이 조금 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)